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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회사 고위 간부인 아버지와 고급 자동차를 모는 어머니. 남부럽지 않게 살던 중산층 자녀가 하루 아침에 몸을 파는 매춘부로 변할 수 있을까.
‘그라운드의 악동’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륜 상대로 밝혀진 제니퍼 톰슨(21)이 중산층 자녀였다는 과거가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하룻밤에 1200파운드(한화 약 217만원)를 받고 루니와 4개월간 7차례 외도 행각을 벌인 톰슨의 과거를 집중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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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톰슨에게 큰 기대를 걸고, 카톨릭 기반의 사립 고등학교로 진학시켰다. 톰슨도 어렸을 때부터 성당에 다녔고 가족 모두 카톨릭 신자였다.
하 지만 톰슨이 카톨릭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자 부모는 그를 일반 사립학교로 전학시켰고,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옛 친구들에 따르면, 톰슨은 15살 때부터 ‘거친 아이’(wild child)로 통했고 음주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장기간 해외출장이 잦았던 부모의 탓. 집에 어른이 없는 날이 많아 밖으로 돌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친구들의 설명이다.
다른 친구의 말에 따르면, 톰슨이 매춘의 세계로 빠져든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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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의 매춘 활동에 친구들은 의아해했다. 뛰어난 외모를 가졌는데, 목적 의식없이 매춘을 벌여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한 친구에 따르면, 톰슨은 왜그(WAG.보통 영국 축구선수 출신의 아내를 가리키는 단어)가 되기 위해 디우프와 매춘을 벌였다고 털어놨다.
또 톰슨은 매춘을 벌인 이들과 마약을 함께 했으며, 전화번호를 받아 관계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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