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사격장 등 태릉 이은 金산실 기대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새로운 요람이 충북 진천에 새롭게 마련되고 있다.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한창인 진천 종합훈련원. 사진 제공 대한체육회
진천 훈련원이 개원되면 대표팀 훈련도 숨통이 트이게 된다.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일부 종목 선수들은 태릉선수촌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채 촌외훈련을 하고 있다. 종목마다 배정된 태릉선수촌 훈련 일수를 초과해 방을 빼야 해서다. 사격 대표팀은 창원사격장을 이용하면서 여관방을 전전하고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는 교육 차원에서도 문제가 됐다.
선수 수용에 한계를 드러낸 태릉선수촌의 대안이 될 진천 훈련원은 수영장, 사격장, 다양한 구기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350명 수용 규모의 숙소 등이 건립된다. 메달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영장에는 경영은 물론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다이빙 등의 훈련이 가능하다. 올림픽 규격에 맞춰 설계된 사격장에는 클레이사격장까지 갖춰 태릉사격장 철거 문제로 속을 태웠던 사격인들도 고대하고 있다. 내년 이맘때면 14개 종목 300명의 선수가 최신식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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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