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퍼터를 형상화한 우승트로피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챔피언 퍼터(Champion Putter)라는 이름이 붙은 이 트로피는 플래티넘으로 도금 처리해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대개 우승트로피는 컵 모양을 하거나 크리스털로 제작된 경우가 많은데 퍼터 모양으로 만든 건 드문 일이다.
현대캐피탈은 대회의 흥행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여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광고판을 최대한 자제하는가 하면, 색상도 단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대회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