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소장은 이 책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의 일상적 변동성이 건설사와 소비자 등 시장 참여자들을 괴롭히고 시장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특성은 ‘부동산 가격 대폭락’이나 일본식 ‘버블 붕괴’가 아닌, 양상을 달리하며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의 위험성 그 자체라는 게 저자의 주장.
박 소장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중은 그때그때 흐름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변화무쌍한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재산을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