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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정사회, 일상서도 실천해야”

입력 | 2010-08-28 03:00:00

靑고위관계자 “투기-위장전입 논란 포함한 지적”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소속 공직자)는 정책 마련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공정한 사회’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비서관, 행정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청와대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말한 ‘일상생활’이라는 개념에 투기로 비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위장전입 논란 등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야 한다”고 답했다.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불거진 일부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앞으로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자의 거취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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