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거론 되던 70代심복, 후계구도에 변화… 관심 증폭
버핏 회장은 1996년 게이코를 인수하면서 심슨 사장과 인연을 맺은 뒤 그에게 투자의 전권을 위임하는 등 깊은 신뢰를 보여왔다. 심슨 사장은 1980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2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냈고 버핏 회장은 이런 그를 “‘명예의 전당’감 투자자”라고 격찬했다.
이 같은 화려한 성적 덕택에 심슨 사장은 버핏 회장의 뒤를 이를 유력한 후계자로 한동안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버핏 회장의 후광에 가려 대중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