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남서부 푸에르토 아시스에서 페이스북 암살리스트에 올랐던 10대 3명이 열흘 사이 연이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69명의 암살리스트와 함께 3일 이내에 푸에르토 아시스를 떠나지 않을 때는 살해하겠다는 경고가 페이스북에 등장했다. 그리고 여성 31명의 명단이 추가로 올라왔다.
출처를 전혀 알 수 없는 경고문이 처음 등장했을 때 경찰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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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20일에는 리스트에 있던 19세 청년이 피살됐고 암살자들을 뒤쫓던 16세 소년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쇄 미스터리 암살사건이 발생하면서 푸에르토 아시스 주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졌으며 리스트에 오른 10대를 둔 일부 부모들은 자식들을 피신시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신속하게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난에 직면한 경찰 당국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만 페소(330만원 상당)을 상금으로 주겠다고 밝혔다.
현지에는 갱조직 로스 라스트로호스가 활개를 치면서 각종 범죄를 자행하고 있으며 좌파 게릴라 조직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도 암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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