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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달리는 지하철-버스안서 무선랜 가능

입력 | 2010-08-23 03:00:00

KT,무선인터넷 설비 구축




KT 가입자는 앞으로 달리는 지하철과 주요 광역 노선버스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다. KT는 서울 및 수도권의 모든 지하철 차량과 수도권 공항 및 광역 버스에 ‘이동 무선인터넷’ 설비를 구축해 이동하는 차량 내에서도 무선랜(Wi-Fi)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퍼블릭 에그’라는 장치를 차량에 설치해 초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 신호를 무선랜으로 변환시켜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우선 다음 달 중순부터 서울 메트로 2호선과 도시철도 5호선 및 8호선의 전 차량에 무선랜 설비 구축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이후 서울과 수도권 기타 지하철 전 차량 및 공항버스, 광역버스에도 단계적으로 설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KT는 이에 앞서 동부콜택시 차량과 한강 유람선에서 이동형 무선랜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