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남용 부회장(오른쪽)이 20일 경남 창원시 소재 협력회사인 삼천산업을 방문해 이 회사의 최영철 대표에게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이에 따라 협력회사에 파견하는 공장혁신전문가 20명과 경영컨설팅전문가 10명을 두고 있는 LG전자 창원공장은 이들 수를 내년까지 각각 30명과 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전문가 각 1명씩을 6개월 이상 협력회사에 상주시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등 체질개선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창원공장은 지금까지 48개 협력회사에 전문가를 파견해 혁신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2012년까지 모두 150개의 협력회사에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물고기를 던져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하게 되면 협력사의 자생력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