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수완.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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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올 시즌 18일까지 딱 2번 완봉패를 당했다. 그 한번이 류현진인 것은 이해가 될 법도 하건만 나머지 하나는 롯데 신인 김수완이었다. 그 신선한 충격이 터진 바로 다음날 18일 SK전에 앞서 뒷이야기가 쏟아졌다.
첫째 김수완이 SK 에이스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바깥에서 보자면 ‘반란’이지만 그 나름대로는 ‘리벤지’였다. “고교 시절, 1년 위인 김광현과 선발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1-1로 맞서다 8회 수비 에러로 결승점을 내줘 진 기억이 난다.”
또 하나의 인연은 SK 김성근 감독, 2006년 마무리 훈련 차 제주도로 내려갔을 때, 제주관광고 김수완을 이틀간 봐줬다. 김수완은 “그때 팔스윙을 교정했는데 도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김 감독도 “그때는 안경을 썼었다. 그런데 가르쳐놓으니 우리랑 할 때 잘 던졌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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