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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지길 前감리교 감독회장 소천

입력 | 2010-08-09 03:00:00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김지길 서울 아현교회 원로목사(사진)가 7일 오전 9시 47분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했고 1965년부터 1993년까지 아현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1970년대 유신철폐를 주장하며 민주화운동을 펼쳤고 1987년 민주화항쟁 당시 한국 개신교의 참여를 독려했다. 제35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과 제13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세계 씨와 아들 영식 영진(이상 목사) 영세 영빈 씨와 딸 전미 씨가 있다. 장례는 기독교대한감리회와 NCCK가 공동으로 치른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장례예식은 10일 오전 8시 아현교회. 02-2227-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