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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수도업 성장세 가장 빨라

입력 | 2010-08-09 03:00:00

법인수 6년간 421% 급증… 국세청 법인세 납부 분석




최근 6년간 전기 가스 수도업 관련 기업들이 많이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납부한 법인 수는 모두 41만9420개로 2004년의 31만6777개보다 32.4%(10만2643개) 늘어났다.

그중 법인 증가율이 가장 컸던 업종은 전기 가스 수도업으로 421.7%(203개→1059개) 늘었다. 이어 농업 임업 어업 137.1%(2048개→4855개), 부동산업 94.3%(8559개→1만6628개), 음식 숙박업 82.0%(1993개→3627개), 서비스업 65.3%(4만7251개→7만8104개), 보건업 59.3%(712개→1134개) 등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은 법인 수가 7.8%(982개→1059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기준으로 업종별 법인 수는 제조업이 8만9937개로 전체의 21.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도매업(20.1%), 서비스업(18.6%), 건설업(18.5%), 운수 창고 통신업(6.1%), 부동산업(4.0%) 등의 순이었다.

한편 법인들의 수익구조는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전체 법인 중 당기순손실을 낸 법인은 33.4%였으나 2008년 33.7%, 2009년 34.9%로 늘어났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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