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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실책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기록을 살펴보면 아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야수들 중심으로 팀을 꾸려가고 있는 한화의 얘기다.
3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한화 한대화(50) 감독은 1일 두산전을 화제에 올렸다. 0-2로 앞서던 한화는 9회 투수 박정진의 판단미스와 10회 2개의 실책으로 3연승 기회를 날렸다.
이런 식의 경기가 잦은 한화. 하지만 팀 실책부문(55개)에서는 2일까지 8개 구단 가운데 최소다. 최다실책 팀 역시 의외. 그 주인공이 ‘지키는 야구’에 강한 삼성(78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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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빈번한 것도 이유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최소실책 1위 한화는 ‘7회 이후 2점차 이내 상황(2일까지)’에서는 롯데(17개)에 이어 2번째(15개)로 실책이 많다.
반면 최다실책 1위 삼성은 ‘7회 이후 2점차 이내 상황’에서는 가장 실책(4개)이 적다. “경험 없는 애들은 결정적인 순간, 어는 게 다 보인다”는 한 감독의 토로가 엄살은 아닌 셈이다.
목동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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