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을 공격한 어뢰 추진체에 쓰인 '1번' 글씨가 선명히 남은 이유는 "폭발 당시 1번 글씨 부위 온도가 0.1도도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송태호 교수는 2일 국방부 브리핑 실에서 '천안함 어뢰 1번 글씨 부위 온도 계산'이라는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송 교수는 "어뢰 폭발 때 발생하는 버블 내 화염의 고온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며 "1번 글씨가 쓰인 디스크 후면의 온도는 바닷물 온도인 3도보다 0.1도도 상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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