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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0대 4명 내주고 20대 3명 받았다

입력 | 2010-07-29 03:00:00

SK와 전격 트레이드




프로야구 LG와 SK가 28일 4 대 3 트레이드를 했다. 선두 SK는 언더핸드스로 투수 박현준(24) 김선규(24)와 포수 윤상균(28) 등 20대 선수 3명을 LG로 보냈다. 4강 진입을 노리는 LG는 내야수 최동수(39) 권용관(34)과 외야수 안치용(31), 투수 이재영(31) 등 30대 선수 4명을 SK에 내줬다.

SK는 “약점이던 오른손 불펜 투수와 외야수, 대타를 보강했다. 포지션 경쟁을 통해 우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는 “야수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유망주 투수와 포수를 영입함으로써 팀 내 취약 포지션인 마운드를 보강하고 공격형 백업 포수를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