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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스위스 로잔공대와 태양전지 개발

입력 | 2010-07-27 03:00:00


반도체·태양전지 소재 전문기업 동진쎄미켐이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와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동진쎄미켐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와 ‘염료감응 태양전지 공동개발’ 조인식을 개최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유기염료와 나노기술을 이용해 고도의 에너지효율을 갖도록 개발된 태양전지로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제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다양한 색상과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창문이나 전자제품, 자동차 등에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991년 네이처지에 염료감응 태양전지기술을 발표한 로잔연방공대는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및 재료와 관련된 수십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동진쎄미켐과 로잔연방공대는 공동연구를 통해 소규모 셀뿐만 아니라 실용 크기의 모듈에서도 고효율과 긴 수명을 보장하는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