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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Q&A]투수 3이닝 제한…선발 1이닝만 던져도 승리 요건

입력 | 2010-07-24 07:00:00


Q:올스타전 감독은 어떻게 정하는 건가요? 나이순인가요?

A:전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서군과 동군에서 각각 최고 성적을 올린 팀의 감독이 사령탑을 맡게 됩니다. 지난해 우승팀 KIA 조범현 감독이 당연히 올해 서군, 준우승팀 SK 김성근 감독이 동군 감독이 되는 것입니다.

Q:올스타전에도 연장전이 있나요?

A:정규시즌과 똑같습니다. 12회까지 진행한 뒤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합니다.

Q:올스타전에서 투수는 3이닝 이상 던질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발은 승리투수가 될 수 없나요? 연장전에서 던질 투수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A:정규시즌에서는 선발이 최소 5이닝을 던져야 승리요건을 갖추지만 올스타전에서는 선발이 1이닝만 던져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리드한 상황에서 물러나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투수를 모두 소모한 뒤 연장전에 들어가면 마지막투수는 3이닝 이상 던질 수 있습니다.

Q:24일 예정된 올스타전이 우천취소되면 올해 올스타전은 무산되나요? 역대로 올스타전이 취소된 적이 있었나요?

A:해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올해는 우천취소되면 다음날인 25일 열립니다. 역대로 올스타전이 우천취소된 것은 딱 한 번. 1982∼1985년 4년간은 해마다 올스타전을 3차전씩 펼쳤는데, 1983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2차전이 우천취소됐습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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