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예술과 만나다’는 ‘책 읽는 서울’ 행사 중 하나다. 김윤진무용단이 마련한 ‘내 안에 공룡 찾기’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를 춤과 대사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등장인물 역할을 하면서 타인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
더크로스오버 실내악단은 ‘소월, 바흐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현대시와 서양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 젊은소리 ‘청’ 국악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국악으로 읽어주는 책 이야기’는 도깨비 이야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음악과 악기를 소개한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