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방만경영 지자체장에 직접 책임 묻기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중앙정부의 개혁 기준과 수준에 맞춰 16개 광역시도 산하 공기업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앙 공기업은 타이트하게 개혁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도 일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지방 공기업의 과도한 부채가 지방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조만간 16개 시도 산하의 각종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에 대한 감사와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