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도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야”
이 회장은 “정부뿐만 아니라 의사협회, 병원협의회, 약사회 등 유관 기관과 소통 및 협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정부의 강한 압박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리베이트 근절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산업에 미치는 충격에 대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연구를 통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조화롭게 가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취임한 이 회장은 대통령보건복지비서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보건복지부 차관, 인제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의약품 유통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11월부터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동시에 처벌하는 쌍벌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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