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력노동조합(전력노조)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분할 및 민영화를 강행할 경우 전면적인 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력노조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발표한 전력산업구조 정책방향 보고서 결과대로 민영화 등이 이뤄지면 지역별 요금격차 확대, 전기요금 폭등, 전력 공급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