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의 쌍두마차 신수지(19·세종대)와 손연재(16·세종고)가 제23회 회장배 리듬체조대회에서 각각 대학부 5관왕과 고등부 6관왕을 차지했다.
왼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신수지는 14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종목별 결승에서 줄(25.425점)과 후프(25.425점), 리본(25.300점) 등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전날 팀 경기와 개인종합 1위에 이어 출전한 5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아경기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손연재 역시 줄(25.575점), 후프(24.150점), 볼(26.350점), 리본(25.325점) 등 출전한 4종목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 팀 경기와 개인종합 우승까지 합쳐 고등부에 걸린 금메달 6개를 모두 가져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