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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 실업률 5개월째 전국 평균 밑돌아

입력 | 2010-07-09 03:00:00


부산지역 실업률이 5개월째 전국 평균 실업률을 밑도는 등 고용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부산지역 평균 실업률은 4%로 전국 평균 4.2%보다 낮았다. 부산지역 실업률은 1989년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 평균 실업률을 항상 웃돌았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5%에서 올해 5월 3.2%로 0.3%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부산지역 실업률은 4.4%에서 3%로 1.4%포인트나 떨어졌다. 실업자 수도 전국은 지난해 12월 83만4000명에서 올 5월 79만3000명으로 4.9% 감소한 반면 이 기간 부산지역은 7만2000명에서 4만9000명으로 31.9%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현상은 부산지역 주택가격 상승 여파와 신도시 건설 및 재개발사업 활성화로 건설 분야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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