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 조형물의 양쪽에는 음악 분수를 설치해 강구대교 전체의 모습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닷바람에 견딜 수 있는 특수재질을 사용한 조형물과 음악 분수 등을 조성하는 데 50억 원가량이 들어갔다. 범선에는 여러 색깔의 빛을 내는 6800여 개 전등을 단다. 이 조형물은 오후 8시경부터 자정 무렵까지 불을 켤 예정이다. 영덕군 신영덕프로젝트추진단 관계자는 “동해안의 주요 관광지인 강구항의 분위기가 밋밋해 이 조형물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