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전문계 고교 7곳이 내년부터 특성화 고교로 전환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광주전산고, 송원여상, 동일전자정보고 등 3개교를 특성화고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전산고는 디지털콘텐츠와 전자상거래, 송원여상은 마케팅과 콜센터, 동일전자정보고는 피부미용, 인터넷 정보 중심으로 각각 개편된다.
광주지역은 첨단설비 중심 학교인 전남공고 등 7곳이 이미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옛 광주정보고는 마이스터고인 광주자동화설비공고로 전환돼 올해 신입생을 맞았다. 이에 따라 특성화 고교는 전체 전문계 고교 13곳 중 숭의고 등 2곳을 제외한 11곳으로 늘게 된다.
특성화 고교로 지정되면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고 교장 및 교사 초빙제 확대, 교과편성 자율성 확대 등이 가능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