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육상 100mㆍ200m 전 세계 챔피언 타이슨 게이(28.미국)가 시즌 첫 200m 레이스에서 19초76을 찍었다.
게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6번째 대회인 프리폰테인 클래식 200m 결승에서 19초76을 기록, 19초72를 찍은 대표팀 후배 월터 딕스(2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게이는 지난 7주간 허벅지 근육통을 앓는 바람에 개인 최고인 19초58은 물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보유 중인 세계기록(19초19)에도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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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갖고 있는 카멜리타 지터(미국)는 10초83으로 3위에 머물렀다.
캠벨 브라운은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와 200m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한편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미국의 데이비드 올리버가 역대 4위 기록인 12초90으로 우승, 단숨에 샛별로 떠올랐다.
지난주 미국대표선발전에서 12초93을 기록, 개인 최고기록을 2년 만에 0.02초 앞당겼던 올리버는 이날 다시 0.05초 단축하며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황색탄환' 류샹(중국)을 턱밑까지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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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