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구/경북]대구 율하체육공원 축구장 ‘박주영 축구장’으로 명명

입력 | 2010-06-30 03:00:0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기간에 거리응원 장소로 활용된 대구 율하체육공원 내 축구장 명칭이 ‘박주영 축구장’으로 붙여진다. 대구 동구는 29일 한국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박주영을 기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구 출신인 박주영은 관내에 있는 반야월초등학교와 청구고를 졸업했다.

동구는 또 이 축구장에서 ‘박주영 유소년축구교실’ 등을 열어 지역 축구발전과 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2006년 8월에 지은 이 축구장은 국제 규격 인조잔디구장으로 그동안 다목적 체육시설로 분류돼 별도 명칭이 없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