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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여성 부시장 탄생

입력 | 2010-06-30 03:00:00

조은희 씨 정무부시장 임명




서울시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시장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29일 민선 5기 신임 정무부시장에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49·사진)을 임명했다. 그동안 서울시에서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 여성 6명이 1급 공무원에 오른 적은 있지만 여성 부시장은 처음이다. 조 신임 부시장은 “이번에 여성 정무부시장이 나온 것은 행정뿐만 아니라 시정의 철학에도 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부시장은 경북여고,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대통령행사기획비서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에 권영규 경영기획실장(55)을, 행정2부시장에 김영걸 균형발전본부장(57)을 각각 선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