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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고등학생 진로 고민 대경대와 상의하세요”

입력 | 2010-06-29 03:00:00

방송MC- 동물조련 등 체험
전공캠프 내달 17∼19일 열려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학생들이 원숭이를 데리고 전공체험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경대

진행자(MC)를 꿈꾼다면 대경대가 다음 달 중순부터 캠퍼스에서 여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24세까지를 대상으로 열리는 전공캠프에는 남희석 교수와 ‘김쌤’ 김홍식 씨 등 대경대에서 강의하는 전문 MC들이 지도한다. 김건표 학과장은 “MC에 소질이 보이는 참가자에게는 10회가량 집중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MC과를 비롯해 호텔조리과, 골프과, 관광크루즈 승무원과, 자동차 딜러과, 분장예술과, 실용음악과, 모델과, 뮤지컬과, 동물조련이벤트과, 방송영상제작과, 항공운항과, 메이크업과, 경호행정과, 피부미용과 등 27개 학과가 다음 달 17∼19일 고교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마련한다. 교육비는 없다.

대경대가 방학을 이용해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이유는 고교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학 관계자는 “막연하게 대학 진학을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전문 분야가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2일까지 대학 홈페이지(www.tk.ac.kr)를 통해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