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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산마비로 2시간 넘게 혼란

입력 | 2010-06-28 14:56:21


28일 KB국민은행의 모든 업무가 전산 장애로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니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경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전산업무 장애로 인해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물론 창구거래를 통합 입, 출금 업무 등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말이 끝난 월말이다 보니 거래가 집중돼 분산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좀 발생했다"며 "오후 1시경 시스템이 복구돼 1시30분부터 모든 거래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전산망 장애로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되자 고객들이 2시간 30분여 동안 은행 업무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창구를 찾은 고객들도 은행 업무를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2월 16일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My Star)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수차례 전산 시스템 마비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전산장애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기간에 발생될 수 있었던 문제점들이며 이번 건은 차세대 시스템과 관계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