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中 현대미술의 최고 거장 우 관중 화백 노환으로 별세

입력 | 2010-06-28 03:00:00


중국 현대미술의 최고 거장으로 꼽혀 온 우관중(吳冠中·사진) 화백이 25일 밤 베이징(北京)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1세.

중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유명한 우 화백은 중국 현대미술의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중국 장쑤(江蘇) 성 출신으로 1947∼1950년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유학한 뒤 대학교수 겸 화가로 활동하며 중국 전통화법에 서양미술의 추상화 기법을 조합해 중국 현대미술을 개척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