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 멸종위기 동물인 황구렁이가 자주 출몰,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38분 경 광주 북구 용두동 한 주택 마당에 위치한 화장실 천장에 몸길이 2m가량의 황구렁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포획장비를 이용, 황구렁이를 잡아 인근 야산에 방사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도 서구 광천동 보훈회관 인근 광주천변에서 길이 1.5m가량의 황구렁이가 발견됐으며 4일에는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 둔 1t 화물차 밑에서 1m 길이의 황구렁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