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 워런 버핏이 프랑스의 나이지리아 월드컵 16강 탈락으로 3000만 달러 가량을 날리지 않게 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버핏은 지난 3월 CNBC와 회견에서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이기면 우리가 3000만 달러 가량을 날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 소유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보험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인사 중 한 명인 애짓 제인이 한 고객에게 관련 보험을 팔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누가 그 보험을 계약했는지는 당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의 3차례 월드컵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한 강호 프랑스는 22일 치러진 조별 리그 3차전에서 홈팀 남아공에 1-2로 패해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버핏은 앞서 미 대학농구 토너먼트 취소 가능성과 관련한 보험 상품을 판매했으며 펩시콜라가 후원한 콘테스트에 대해서도 10억달러 배상 상품을 취급한 바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자연재해 보상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