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졸업생 박대근 씨(왼쪽)가 8일 전남대를 방문해 김윤수 총장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전남대
박 씨는 “다른 지역에서 40년 넘게 생활하고 있지만 한 번도 모교를 잊은 적이 없다”며 “학교 발전과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금을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예방의학교실 후학들과 국제보건 연구자들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했다. 1963년 의대를 졸업한 박 씨는 서울에서 35년간 전문의로 활동했다. 현재 성인병 예방상담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