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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주민번호 도용 ‘천안함 유언비어’ 무차별 유포

입력 | 2010-06-01 13:59:22

온라인에 ‘어뢰 조작설’등 올려 조직적 선동




북측이 우리 국민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천안함 사건 날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보 당국 관계자는 1일 "북측이 최근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우○, 우○○○, 강○ 등의 별명을 이용해 `천안함 날조설'을 집중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측이 우리 국민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들 사이트에 게재된 글은 북한 통일선전부 산하 `6·15편집사'가 북한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게재한 국방위 대변인 논평과 같은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또 중국 내 조선족 인터넷사이트에도 `천안함을 통해 리익(이익)을 얻은 단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으며, 같은 내용의 글이 국내 일부 단체의 홈페이지에도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주 천태종,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의 단체에 우리 정부의 천안함 조사결과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문 등을 담은 서한을 보낸바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 3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내부문제 불간섭, 상호 비방중상ㆍ금지를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 등 각종 남북간 합의를 위반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인터넷 뉴스팀




▲ 동영상 = 北어뢰 파편 공개…천안함 침몰 결정적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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