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390억 투입고부가가치 창출 산업 지원
정부가 한국 패션문화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패션코리아 2015’를 발표했다. 그동안의 단기적 수익창출 시스템에서 벗어나 근본적 자생력과 창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발적으로 추진돼온 패션 지원 정책을 조율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패션코리아 2015’는 한국의 섬유 수출(2008년 기준)은 세계 5위지만 의류 수출은 23위에 그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이 낮고 창조적인 디자이너 패션에 대한 지원은 미비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날 “패션 문화와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디자이너의 실험정신, 상상력이 발휘된 옷, 작품적 가치가 있는 옷, 새로운 창조력이 발휘된 옷을 지원하고 기업에 단기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창조적인 인적 자원을 장기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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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