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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호에 전통목선 두둥실, 내년 4월 물길 관광 열려

입력 | 2010-05-28 03:00:00


충북 괴산에서 전통 한선(韓船·목선)이 운항된다. 괴산군은 지난해 칠성면 갈은 농촌마을이 종합개발사업 전국 우수권역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3억 원 가운데 1억9000만 원을 들여 5t 규모(승선인원 12명)의 한선을 만들어 괴산호에 띄울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3월 선박을 건조해 4월부터 괴산호 차돌바위(산막이 옛길 입구) 나루터에서 산막이 나루터(산막이옛길 종점)까지 2.5km 구간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전통 한선이 운항되면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괴산군은 전망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