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대 수용 24시간 운영
대구 동구 검사동의 지하철 동촌역 입구에 들어선 ‘자전거 공영주차장’의 주차동. 사진 제공 동구
이 시설은 주차동 297.89m²(약 90평)과 관리동 68.29m²(약 20평)으로 구성돼 있다. 총 149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다. 건물 내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폐쇄회로(CC)TV 6대가 설치돼 있다. 이용자가 자물쇠가 없을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해 자전거 잠금장치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물품보관함 40개, 공기주입기 1대, 정수기 1대 등도 마련돼 있다. 이 시설은 행정안전부의 ‘2009년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설치됐다.
동구는 또 7월부터 주차동 바로 옆 관리동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자전거 정비교육 등을 해 이곳에서 자전거를 수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에는 도로변 등에 자전거 보관대만 설치돼 있었고 도난과 훼손 우려 등이 거의 없는 주차장 개념의 보관시설이 설치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