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5일 출퇴근 시간 혼잡한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아이폰'을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 씨(4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40분경 사당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김모 씨(28·여)의 아이폰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아이폰과 애플사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 터치'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는 피해자가 전동차에 올라타는 순간 어깨를 부딪히는 척하며 아이폰을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