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교 2-1꺾고 독주 체제
서울시청·현대제철 나란히 V
수원시시설관리공단(수원FMC)이 선두를 굳게 지켰다.
수원FMC는 24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고양대교와의 ‘대교눈높이 2010 WK리그’ 8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수원FMC는 5승2무1패(승점 17)로 2위권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7분 터진 조아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낚았다. 조아라는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시청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상무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상대 최지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정세화의 골을 시작으로 홍기화-박윤주가 연달아 골망을 가르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화천에서는 현대제철이 1-1로 팽팽하던 종료 2분 전 골게터 김주희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서울시청과 현대제철은 나란히 4승1무3패(승점 13)를 마크했지만 골 득실에서 1점 앞선 현대제철이 2위, 서울시청이 3위에 랭크됐다. 고양대교는 이날 패배로 4위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