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단 6월 1일 출범식상근MD 5명-비상근 10명 선임
“국가 연구개발(R&D) 체제를 혁신해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only one)’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은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산업별 R&D 과제 발굴 및 사업화를 담당할 상근 투자관리자(MD·Managing Director) 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단장은 “2020년까지 세계 5대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한국이 산업 추종국에서 선진국으로 부상하는 것이 기획단의 목표”라며 “융복합화를 통해 차별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산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또 백성기 포스텍(포항공대) 총장과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등 10명을 비상근 단원으로 선발하고,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여하는 R&D전략 고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단은 다음 달 1일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