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으로 故人 모신 744명에게 물어보니…
경기도 양평 하늘숲추모원에 있는 추모목. 동아일보 자료 사진
산림청이 경기 양평군의 국유 수목장림(樹木葬林)인 하늘숲추모원 개원 1주년(20일)을 맞아 수목장으로 고인을 모신 7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목장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사후에 본인도 수목장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82.3%가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 사망 시 수목장으로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가족이나 친지, 이웃 등에게 수목장을 권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도 83.4%에 이르렀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