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드라이버로 친 볼이 가장 빨랐다. 캘러웨이골프가 충남 서산 현대파워텍 범용 주행로에서 펼친 스피드 대결에서 배상문의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 샷이 모터사이클, 스포츠카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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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샷 vs 모터사이클 vs 스포츠카’ 300m 스피드 대결
모터사이클 1위에 0.22초 앞서
벤츠 스포츠카엔 1.74초나 빨라
드라이버 샷과 모터사이클, 스포츠카 중 최고의 스피드는?
이 흥미로운 대결이 국내에서 펼쳐졌다. 캘러웨이골프는 11일 충남 서산 현대파워텍 범용 주행로에서 드라이버 샷과 모터사이클, 스포츠카의 300m 스피드 대결을 펼쳤다. 캘러웨이골프에서 새로 출시한 카본 소재의 FT 투어 드라이버의 뛰어난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지만, 이색 스피드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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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를 도달하는 데 8.76초가 걸렸다. 모터사이클은 이보다 0.22초 뒤진 8.98초로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아쉽게 스피드왕의 자리를 내줬다. 스포츠카는 10.5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속으로 따지면 드라이버 샷은 평균 123.3km/h, 모터사이클은 120.3km/h, 스포츠카는 102.9km/h로 측정됐다.
이번 대결에는 KPGA 투어 상금왕 출신의 배상문이 직접 드라이버 샷을 날렸고, 전국모터사이클트랙페스티벌 1위를 차지한 손은선이 혼다의 V FR 1200F를, 스포츠카 드라이빙 테스트 전문가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C63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운전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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