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새로나온 책]‘동아시아 미학’ 外

입력 | 2010-05-15 03:00:00


◇동아시아 미학(리빙하이 지음·동아시아)=문(文)과 질(質), 예(禮)와 악(樂). 서구의 고전미학이 고대 그리스에서 기틀을 다졌다면 동아시아 미학의 뿌리는 주나라에서 시작됐다. 주나라 시대 문예사상을 중심으로 동아시아를 관통하는 미학의 본질을 설명한다. 3만2000원.

◇이기는 선거, 당선의 길(최문휴 지음·석향)=1995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시작된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 단체장과 의원들의 수준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위한 선거 지침들을 모았다. 1만2000원.

◇해전의 모든 것(이에인 딕키 외 지음·휴먼앤북스)=옥타비아누스에서 이순신, 트롬프에서 넬슨까지 바다를 누빈 위대한 지휘관들의 활약상과 무기변천사, 주요 해전을 모았다. 전황을 담은 지도와 200여 장의 도판이 함께 수록됐다. 3만5000원.

◇나우루공화국의 비극(뤽 폴리에 지음·에코리브르)=태평양에 위치한 나우루공화국은 섬나라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화국이다. 한때는 부유한 나라였지만 현재는 폐허에 가깝다. 자본, 서구 문명이 유입되며 자멸해 간 이 작은 나라의 비극을 살폈다. 9000원.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이권우 외 지음·사이언스북스)=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과학 에세이를 묶은 책. 저자들은 ‘근원에 대한 동경심’ ‘예술과 같은 창조적 활동’ ‘상상력의 학문’ 등을 화두로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1만5000원.

◇유리병 편지(나희덕 지음·나라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2008∼2009년 매주 월요일 신청 독자들에게 시와 시 해설을 e메일로 전달했던 나희덕 시인의 글 모음집. 김춘수, 박경리 등 작고 문인의 시부터 김행숙, 이근화 등 젊은 시인의 시까지 다양한 시가 수록됐다. 9500원.

◇수상한 하루(이나미 지음·랜덤하우스)=중견 소설가인 저자가 6년 만에 출간한 신작 소설집. 지하철 잡상인, 대구지하철 화재 희생자, 온라인 카페 멤버 등 변두리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외된 이들의 삶을 소설로 그려냈다. 1만 원.

◇지혜의 탄생(로버트 스틴버그 외 지음·21세기북스)=심리학자 19명이 말하는 지혜의 정의를 담았다. 이 책은 사색이나 경험칙에 의한 생각을 담은 게 아니라 뇌와 신경 작용의 분석, 인지·정서에 관한 심리학 모델들을 동원해 지혜의 실체를 체계적으로 추론했다. 1만9800원.

◇분열하는 감각들(소영현 지음·문학과지성사)=2003년 ‘작가세계’에 ‘최윤론’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장한 평론가 소영현의 새 비평집. 발표했던 글 가운데 시대별로 문학 속 청년들의 모습을 평가한 ‘청년문학의 계보’ 등 20편의 평론을 골라 4부로 나눠 실었다. 1만5000원.

◇돈을 다시 생각한다(마거릿 애트우드 지음·민음사)=‘크리스마스 캐럴’ ‘베니스의 상인’ ‘마담 보바리’ 같은 세계 고전의 공통점은 ‘돈과 빚’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것. 캐나다의 사회비평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익히 알려진 이야기 속에 숨겨진 돈의 본질을 다뤘다. 1만3000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