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문화예술위 위원장 “자발적 기부문화 정착돼야”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사진)이 12일 열린 광화문문화포럼(회장 남시욱) 제102회 아침공론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문화예술지원의 당면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오 위원장은 “피카소의 경우 고향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분위기 덕분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고, 화가 이인성은 그의 재능을 아낀 부산 후원가의 도움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예술가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적립금이 잠식되는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예술 지원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