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홈런 4방 포함 장단 15안타… 두산에 13-7 대승 LG 류택현, 역대 투수 두번째 800경기 출전 대기록
롯데가 2연승을 달리며 일주일 만에 5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7일 사직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해 15안타를 퍼부으며 두산을 13-7로 대파했다. 두산은 1회 이원석의 2점 홈런 등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롯데는 이어진 1회 공격에서 바로 2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2회 전준우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5-4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준우는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7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 이현승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3패(1승)째를 당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최희섭의 쐐기 2점포에 힘입어 LG를 4-0으로 누르고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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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한화를 6-2로 이기고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배힘찬은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2승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화 선발 호세 카페얀은 8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7패만 당했다. 삼성은 최형우가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데 힘입어 SK를 6-3으로 눌렀다. 16연승을 질주했던 SK는 3연패를 당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