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10) 개막작인 에마뉘엘 갓 댄스의 ‘사일런트 발레’. 사진 제공 국제현대 무용제
11개국 25팀이 참여하는 이번 무용제는 해외초청작 9편과 국내초청작 13편, 국내외 공동작업 5편, 신인 안무가들의 경연장인 스파크 플레이스와 각종 부대행사로 꾸민다. ‘모다-엑스’에서는 국내초청작과 사전 심사로 선정한 16팀의 작품을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인다. 프랑스 릴 댄스 페스티벌, 뉴질랜드 오클랜드 페스티벌, 중국 광둥 댄스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래머들이 참가한다.
개막작은 25, 26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프랑스 에마뉘엘 갓 댄스의 ‘사일런트 발레’와 ‘윈터 베리에이션스’다. ‘사일런트 발레’는 무대장치도, 배경음악도 없는 작품.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과 발이 부딪치며 ‘음악’을 만들어낸다. 한국 LDP무용단의 김판선 씨도 출연한다. ‘윈터 베리에이션스’는 안무가 에마뉘엘 갓이 직접 출연하는 듀엣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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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