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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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16연승을 기록한 4일. 반대로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4월 24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독한 연패의 수렁. 그러나 한화의 8연패는 SK 연승기록에 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대화 감독(사진)도 5일 “우리가 연패 중인지 사람들이 잘 몰라”라고 자학개그를 하며 허탈하게 웃었다. 한 감독은 이어 환한 미소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며 “티가 나지 않아서 연패를 잘 모르는 건가? 아무리 살펴봐도 연패 중인 팀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분위기가 오히려 최고야. 선수들 모두 힘이 넘치고 활기찬데 이기지를 못혀, 이기지를…”이라며 또 한번 웃었다.
한대화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3일 광주에 미리 도착, 코칭스태프와 해태시절부터 단골 식당을 찾아 보신탕 회식도 했다. 또한 선발 카페얀까지 불펜에 대기시켜 광주 3연전에서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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