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기-이기택 씨 대표 수상이종남 전 감사원장 공동 선정
고려대는 개교 105주년을 맞는 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본관에서 개교기념식과 함께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74)과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73)이 4·18의거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대표해 상을 받을 예정이다.
4·18의거는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이 서울 도심을 행진해 이승만 정권을 규탄한 사건으로 다음 날 벌어진 4·19혁명의 도화선으로 평가받는다. 4·18의거 학생과 함께 이종남 전 감사원장(74·사진)이 올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공동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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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