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걸'들도 즐겨 마시는 술 막걸리.
막걸리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단백질 성분의 안주와 어울린다.
예나 지금이나 막걸리엔 지글지글 지져낸 고소한 전이 안주로 그만이다.
신수경 셰프가 추천하는 또 다른 찰떡궁합 안주는 매콤한 해물스튜이다.
막걸리로 칵테일을 만들어도 좋다. 막걸리에 홍삼, 복분자, 석류, 블루베리가 들어간 식초음료를 넣으면 숙취가 덜한 산뜻한 칵테일이 완성된다.
그럼 '대성 참도가' 막걸리와 어울리는 고추장 스튜와 서리태콩전에 도전해보자.
광고 로드중
♣ 해산물과 파스타로 맛을 낸 고추장 스튜 (2인분)
▽재료=△모시조개 10개 △홍합 6개 △오징어 1마리 △파스타(펜네) 1컵 △양파 4분의1쪽 △방울토마토 3개 △통마늘 2개 △생바질 2잎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소금 약간 △통후추 약간 △맛선생(해물) 1큰술 △올리브오일 5큰술 △화이트와인 2컵 △레몬 2조각 △홍고추 1개
▽조리법=①마늘과 양파, 홍고추를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썰고, 오징어도 소금물에 씻어 모양대로 썬다 ②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른 후 양파, 마늘, 홍고추를 넣어 향을 충분히 낸다 ③오징어, 홍합, 모시조개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 화이트와인을 넣고 살짝 끓인다 ④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펜네를 삶아 그대로 건져 물기를 빼놓는다 ⑤③에 고추장, 맛선생, 올리고당을 넣어 간을 한다 ⑥거칠게 다진 바질과 레몬, 방울토마토, 펜네를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Tip : 스튜란? 재료를 한데 섞어 팬에 장시간 푸욱 끓여 만든 국물 있는 서양요리다. 조개를 삶았을 때 안에서 모래나 뻘이 나온다면 국물을 한번 걸러서 사용한다.
♣ 고소한 서리태콩전 (4인분)
광고 로드중
▽조리법=①불린 서리태콩에 자작하게 물을 붓고 5분 정도 삶는다. 콩이 식으면 검은콩껍질을 벗겨낸 후 믹서기에 콩 2컵과 물 반 컵을 넣어 곱게 간다 ②간 콩에 소금, 계란, 밀가루를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③고명재료인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살짝 물기를 짠 후 채썰고 삼겹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뺀 후 채썬다. 여기에 채썬 양파, 표고, 대파를 넣고 참기름, 후추로 간을 맞춘다 ④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콩반죽을 한수저씩 떠 놓은 후 양념한 고명재료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⑤세발나물과 새싹에 폰즈소스를 뿌려 접시에 담고 고소하게 지진 서리태콩전을 함께 담아 낸다.
Tip : 콩은 너무 오래 삶으면 메주냄새가 난다. 비린 냄새가 가실 정도까지만 익힌다. 녹두빈대떡을 만들때도 고명재료를 따로 준비해서 요리하면 좋다.